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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"공익제보했더니 보복"...부정채용 당사자는 승승장구 / YTN

2023-12-04 18 Dailymotion

서울시가 민간에 운영을 맡긴 여성발전센터에서 채용비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YTN이 지난해 단독 보도로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를 폭로한 공익제보자가 최근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 된 일인지, 임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YTN 뉴스 (지난해 7월) : 서울시가 여성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여성발전센터에서 두 차례 부정 채용이 있었던 사실이 YTN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.] <br /> <br />YTN 보도 이후 서울시는 민간 위탁 사업 관리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용비리가 드러난 동부 여성발전센터 운영을 최근 다른 법인으로 변경했는데 불똥이 엄한 데로 튀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익제보자가 일자리를 잃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법인이 바뀌면서 고용을 승계한 직원은 전체 13명 가운데 11명, <br /> <br />제보자는 계약이 종료된 2명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채용 비리 공익제보자 : 이유 설명도 없이 저를 이렇게 해고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공익제보 이후에 발생한 걸 가지고 저를 조금 문제성 있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게 아닌가….] <br /> <br />센터 측은 면담과 근무평정 등을 고려해 승계 여부를 결정했고, <br /> <br />전체적으로 80% 넘는 직원이 계속 일하기 때문에 법에 저촉되는 건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 : (아까 저한테 설명하셨던 부분이요. 기사가 틀렸다고 했는데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거예요?)…. (그렇게만 말씀하시고 가면 어떡해요. 설명을 해주시든가.) 언론에 대해서 별로.] <br /> <br />관리 책임이 있는 서울시는 승계 직원 명단을 통보받기만 했다면서 슬쩍 발을 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문제가 제기되자, 위탁 법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고용 승계에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는 하루아침에 실직한 사이, 부정 채용 혜택을 봤던 당사자는 오히려 두 차례 승진해 현재는 제보자가 맡았던 팀장 자리에 앉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유준석 이근혁 <br />그래픽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0416345304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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